물 또는 용액에 녹아 있는 분자상태의 산소
20 ℃, 1 기압의 대기하에서 순수한 물의 용존산소는 9 ppm에서 포화상태에 이른다.
용존산소는 온도가 오르면 감소하고, 기압이 오르면 증가하며 다른 용해성분의 영향도 받는다. 물 속에서 생활하는 어패류는 용존산소를 이용하여 호흡하며, 호기성 미생물은 용존산소를 이용하여 유기물을 분해하기 때문에 용존산소의 부족은 어패류의 폐사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유기물의 제거에도 영향을 미쳐 물의 자정작용에 문제를 일으킨다. 용존산소량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윙클러법, 전기전극법 등이 있다.
물의 산성,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용액 1L속에 존재하는 수소이온농도의 역수에 상용로그를 취한 값으로 표현된다. 즉, 순수한 물은 1기압 25 ℃에서 수소이온농도가 약 10^-7 M으로, 이는 너무 작은 값이므로 표현하기가 불편하여 pH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수소이온이 많아질수록 pH는 낮아지고, 수소이온이 적어질수록 pH는 높아진다. 따라서 폐수처리시 중화・응집처리에서 중요한 인자중 하나이다.
전기장이 가해졌을 때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는 물질의 능력으로, 비저항의 역수이고 일반적으로 금속은 전기저항이 적어 전기전도도가 큰 편이다. 용액의 전기전도도는 용액에 담겨있는 두 개의 전극에 일정한 전압을 걸어주면 가한 전압에 전류가 흐르게 되는데, 이때의 전류는 용액의 전기전도도에 의존한하는 사실을 이용하여 측정한다.
전기전도도는 용액속에 들어있는 이온의 농도 외에도 전극사이의 거리, 전극의 단면적, 이온전하의 크기, 온도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물의 온도를 말하여 물이 가지는 물리적 성질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물의 화학적 성질이나 생물환경 및 사용 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온변화를 측정하는 것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다.
해수 중에 함유되어 있는 염류의 농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염분은 해수 1 kg에 녹아 있는 염의 질량으로 나타내는데, 예전에는 ‰(퍼밀)로 표현하였으나, 최근에는 전기전도도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그 단위를 psu(실용염분단위)로 하여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전세계 해수의 평균염분은 약 35 psu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해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